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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코로나-19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외건설 351억불 달성' 본문

건축 Issue/해외

국토교통부 '코로나-19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외건설 351억불 달성'

굥도 2021. 1. 21. 11:48

2010년 이후 해외건설 수주현황 - 출처 : 국토교통부

우리나라의 해외건설은 2014년까지 500-600억불 대를 유지하다가 대외여건 악화로 16년부터 매년 300억불 내외로 수주실적이 급감했다. 2020년은 코로나-19, 저유가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었지만 예상외로 351억불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 갑자기 궁금해진 '15년 부터 시작된 해외수주액 급감의 원인

  2017년 1월 기준으로 CERIC에서 발표한 '2016년 해외건설 수주 실적 분석(2017.1)'에 따르면

지역별 해외건설 수주 실적 (2012~2016년 기준, CERIK)

 

공종별 해외건설 수주 실적 (2012~2016년 기준, CERIK)

  지역별로는 중동>아시아>나머지

  공종별로는 플랜트>>>토목,건축>전기,용역/통신 순의 수주실적을 보여준다.

  즉, 중동에서의 플랜트 사업이 해외수주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는 것.

  또 한가지 연관지을 수 있는 것은 중동의 플랜트사업 대부분이 석유플랜트 사업이기 때문에 해외수주와 국제유가는

  꽤나 상관관계가 있다고 봐야한다.

  

  국제유가 하면 WTI, 두바이유, 브렌트유를 많이 들어봤을 건데

  서부텍사스 중부지역의 WTI, 중동지역의 두바이유, 영국 북해의 브렌트유세계 삼대 원유라고 얘기한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될 것은 중동지역의 두바이유.

 

2021.01.20기준 10년간의 두바이유 가격차트 - 네이버증권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두바이유의 가격은 '15년을 기준으로 90~100달러 선에서 

  '15년 이후 반토막 혹은 그 이하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두바이유의 그래프가 해외 건설사업 수주실적과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고,

  '15년 이후 건설 해외수주 실적의 급감은 국제유가의 하락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아무튼 위와같은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회복되지 않았고, 코로나-19라는 녀석이 국가간의 교류를 

  전례없이 줄여놓은 상황에서 올해 351억불이라는 건설 해외수주 실적은 칭찬할만 하다.

  아마 국내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해외진출노력 + 정부의 Team Korea 를 기반으로 한 수주지원에 힘입었기 때문일 것.

 

  2020년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ㅇ 총 359개 사가 98개국에서 351억불(567건)을 수주.

  ㅇ 지역별 중동(38%), 아시아 (33%), 중남미(20%) 순으로 

      중동지역 전년대비 180%증가, 중남미 지역 수주 2,367%로 대폭 증가.

지역별 수주현황(국토교통부) 

  ㅇ 공종별로는 플랜트(53%), 토목(28%), 건축(14.3%) 순

      플랜트 전년대비 71% 증가, 토목부문 전년대비 117% 증가

공종별 수주현황(국토교통부)

위 2016년 통계자료와 비교하면

지역별로는 중동에 이어 중남미 지역의 성장이 두드러졌고,

공종별로는 플랜트에 이어 토목공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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